스트레스는 짧은 기간 동안의 긴장 상태와 같은 일시적인 반응이거나, 장기적으로 계속되는 상황에
서의 지속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심리적인 불안, 압박, 혹은 어려움에 대한 대처 능력이 개인의 요구를 넘어설 때 발생하
는 생리적 및 심리적인 반응입니다. 스트레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칩니다.
1. 정신적 영향:
스트레스는 불안, 우울, 피로, 허무감 등의 정신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정신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내성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사람보다 스트레스에 덜 민감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보다
더 상황에 맞는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이 자신과 자신의 노력, 그리고 마음가짐에 달렸다
고 생각하는 반면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외부적 환경에 의해 좌우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서 상황에서 내성적인 사람들은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잠재적
통제력을 보여 상황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합니다.
2. 호르몬의 분비 변화: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adrenal gland)에서 에피네프린(Adrenaline)과 노르에피네프린
(Norepinephrine), 코르티솔(Cortisol)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이러한 호르몬의 분비 변화는 심박수, 혈압, 혈당 등을 조절하여 몸이 긴장 상태에 대처하도록
합니다.
3. 신경계통의 영향:
스트레스는 신경계통에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뇌의 스트레스 응답을 조절하는
부위인 고뇌절(Limbic System)이 활성화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신경계통의 반응이 조절되고, 고뇌절이 감정과 기억에 영향을 미칩니다.
4. 소화계통의 변화:
스트레스는 소화계통에도 영향을 미치며, 소화기관의 운동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화불량, 위부 통증, 소화성 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면역계통의 영향: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면역계통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개인의 면역 방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여러 가지 일로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으면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급성 스트레스나 만성 스트레스가 면역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연구되었는데, 시험을
앞둔 학생들의 경우 급성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 방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
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면역의 여러 가지 생리적 요소들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특히 인후염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스트레스의 영향은 개인마다 다르며, 각자의 생리적 및 심리적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스트레스가 없다면 우리의 삶에 활력도
자극도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기만 하면 오히려 자극이 되어 발전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느냐의 문제는 스스로에게
남겨진 숙제입니다. 자신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만의 취미생활을 갖는 것도 좋고, 지칠 때마다 기대어 이야기를 나눌
사람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많은 욕심을 버리고 인정할 것은 받아들이며 조금씩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
다면, 스트레스로부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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